Oxenfree II: Lost Sig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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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갑자기 꺼졌다 켜지고, 비행기의 레이더는 먹통이 되며, 라디오 방송은 지직거리기 시작한다. 작은 해안 마을 커미나(오레건). 이곳에서 예사롭지 않은 전자파가 발생해 전자기기와 무선 통신 장비들이 갑작스러운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망설임 끝에 고향으로 돌아온 라일리 포벌리. 지금부터 그녀가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현상이 덮쳐온다.
《OXENFREE II: Lost Signals》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게임으로, Night School Studio가 제작해 평단의 찬사를 받은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 《OXENFREE》의 후속작이다. 단독으로 플레이를 즐겨도 좋고, 전작과 함께 플레이해 이야기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도 있는 등, 모두 플레이어에게 달려 있다. 플레이하면서 이야기의 전개 방향이 달라지는 게임으로, 눈앞의 초자연적 현상을 두고 선택한 대응 방식에 따라 미래가 영원히 바뀌게 된다.

선택이 모든 걸 좌우한다.

대화와 대사 선택에 따라 모든 게 정해진다.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오랜 지인과 깊은 우정을 나눌 수도 있고, 길을 잃어 도움이 필요한 어부를 대수롭지 않게 무시할 수도 있다. 라일리는 어떤 사람으로 거듭나고, 어떤 관계를 맺게 될 것인가, 매번 어떤 스토리 옵션이 플레이어에게 제공될 것인가. 이 모든 것이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렸다.

어디서든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무전 대화 시스템'을 이용해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커미나(오레건)의 미스터리에 관한 유용한 통찰을 얻어 보자. 정보를 요청할 수도 있다. 현지인과 대화를 나누거나, 그들을 완전히 무시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곳. 모든 선택엔 대가가 따를 뿐이다.

패런티지를 저지하라.

5년 전, 에드워즈 섬 근처에서 10대 아이들 몇 명이 뜻하지 않게 포털의 문을 열어 현실과 시간의 흐름 사이에 균열이 생겨 버렸다. 그런데 새로운 포털을 열고 싶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사이비 종교 집단과 비슷한 그들의 이름은 패런티지. 베일에 싸인 패런티지 사람들은 포털을 열어 무언가를 끄집어내려 하는데. 그들은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가. 혹시 혼령과 접촉하려는 건 아닐까?

라디오에 귀를 기울여라.

커미나(오레건)의 주파수에 으스스한 신호가 울려 퍼지고 있다. OXENFREE의 시그니처 라디오 시스템을 이용해 으스스한 소리와 지직거리는 잡음에 귀를 기울여 보자. 초자연적인 존재와 소통할 수도 있고, 세상을 조종할 수도 있으며, 시공간 연속체가 갈라진 곳, 즉 시간의 균열에 주파수를 맞춰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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